‘멕키니스트+옵디보’ 대장암 임상 추진

노바티스-BMS 제휴범위 확대...1/2상 예정

2017-06-07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노바티스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이 멕키니스트(Mekinist, trametinib)와 옵디보(Opdivo, nivolumab) 병용요법을 시험하기 위해 임상연구 제휴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임상 1/2상 시험을 통해 멕키니스트와 옵디보 또는 멕키니스트와 옵디보, 여보이(Yervoy, ipilimumab)를 병용하는 요법을 현미부수체 안정성(MSS) 미스매치 복구 숙련(proficient MMR)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위한 치료법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BMS에 의해 진행되며 권장 용법과 병용요법의 예비 항종양 효과가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향후 노바티스와 BMS는 연구결과를 평가해 최적의 접근방법과 병용요법의 임상개발 가능성을 결정할 것이다.

두 회사는 이미 앞서 2014년에 비소세포폐암 분야에서 병용요법 연구를 위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은 기존 제휴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심한 최고의료책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추진 중인 면역항암활동과 마찬가지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과의 제휴 확대는 과학적 진보를 이뤄내고 환자를 지원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서 재정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멕키니스트는 BRAF V600E 또는 V600K 변이가 확인된 수술불가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단독 투여 또는 타핀라(Tafinlar, dabrafenib)와 병용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된 키나아제 억제제다.

옵디보는 프로그램된 세포사멸 단백질-1(PD-1) 면역관문억제제이며 여보이는 세포독성 T림프구 연관 항원-4(CTLA-4)와 결합해 CTLA-4와 리간드 CD80 및 CD86과의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재조합 인간 단클론항체 의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