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DC법제학회, 공격적 외연 확대 선언

규제과학자 양성 위해..."내년에도 참여기관 늘린다"

2017-05-27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왼쪽부터 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법제학회 권경희 회장, 규제과학교육원 이정섭 원장.

KFDC법제학회(회장 권경희, 이하 법제학회)가 식약처 위탁 사업인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교육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충북대·동국대·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어제(26일) 법제학회 사무실에서 마련된 업무 협약 통해 협력 방향과 원칙 등을 담은 업무 협약서를 교환하며 앞으로의 공조를 약속했다.

법제학회 권경희 회장은 “RA전문인력(규제과학자) 양성을 위해 함께 힘써줄 충북대, 동국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의 협약체결에 나섰다”며 “많은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은 규제과학자 양성 교육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규제 당국과 관련되는 일들이 점차 많아지는 상황이고, 규제는 세계 진출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법제학회와 함께 해결하고, 국내에서 발생하는 에로사항들도 풀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범사업 5년간 규제과학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이번 사업은 2014년 시작해 4년차에 접어들었다.

법제학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교육 사업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권 회장은 “오늘 협약은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서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의미에서 진행됐다”며 “매년 보완점을 적용해나가고 있고, 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참석하고 싶은 대학은 모두 포함시키려는 계획”이라며 화합을 통한 저변 확대의 의지를 드러냈다.  

법제학회는 사업을 위해 규제과학교육원도 신설했다. 교육원 이정섭 원장은 “규제과학자가 되기 위해선 전략적 사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 역량, 조정 및 통합 능력들이 필요하다”며 양성 교육을 통해 기대하는 인재상에 대해 언급했다.

신약개발연구조합 조현제 이사는 “연구소에서의 1차 목적은 규제 당국이 원하는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라며 “허가서류를 잘 만드는 사람을 양성하는 사업이 아니고 기업의 혁신을 위한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 규제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됐던 제안서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식약처의 판단으로 결정된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이정섭 원장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예산으로 진행하는 국가 차원의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교육은 5월 22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교육은 제약업계 재직자와 비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10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