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더마, 中 상하이 미용박람회서 주목
㈜엔도더마(대표 김재수)가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SNIEC(Shanghai New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17 중국 상하이 미용박람회(CHINA BEAUTY EXPO 2017)에 참가하여 중국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997년 시작돼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상하이 미용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용 전문 박람회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진출을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화장품은 물론 향수, 헤어 제품, 네일, 설비, 원료, 액세서리 등 모든 미용관련 제품의 전시 및 수출 상담, 거래가 이뤄지며 올해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3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엔도더마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부스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패치형 간염, 대상포진 백신으로도 개발 중인 엔도스킨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어냈다.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제약사, 화장품 전문 기업, 병원, 에스테틱 등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은 임상으로도 확인된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의 우수한 효능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엔도스킨 마이크로 패치는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로 구성된 마이크로 구조체 패치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결합을 견고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기 무게의 1000배의 수분을 흡수하여 피부 탄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히알루론산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엔도스킨 마이크로 패치의 마이크로 구조체는 히알루론산 자체가 교차 결합하는 겔(Gel) 형태의 CLHA로, 피부 속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수분을 잡아두어 한번만 붙여도 7일간 효과가 지속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엔도스킨은 최근 중국 CFDA(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위생허가를 취득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 바 있다. 최근까지 사드(THAAD) 배치를 두고 긴장 상태에 있던 양국 관계가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완화 기류를 타며 화장품 업계의 대(對)중국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엔도스킨에 대한 수요와 관심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도더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CFDA 위생허가 획득 이후 많은 문의를 주었던 중국 업체들을 직접 만나 더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며 “중국 현지 공략으로 K-뷰티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화권에서도 엔도스킨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엔도더마는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의 관계사로 진피약물전달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현재 간염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을 주사바늘의 고통과 공포 없이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