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뇌종양클리닉
2005-06-06 의약뉴스
이후 1년 동안 151례의 뇌종양, 뇌혈관 기형 등의 다양한 뇌 질환에 대해 후유증이 없이 성공리에 시술을 했다.
뇌 질환 치료 장비인 C형 감마나이프는 대부분의 뇌종양, 혈관질환, 간질, 삼차신경통 등의 다양한 질환들이 매우 좋은 시술 적응증이 된다.
아울러 ▲치료율이 질환에 따라 80~100%로 매우 높으며 ▲시술중이나 시술 후에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없고 ▲시술 후 당일부터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수술이 위험한 심부 뇌에 위치한 종양이나 혈관질환에 좋다.
뇌종양클리닉의 지난 151례 시술 결과, 환자별 분포를 보면 뇌종양이 77%, 뇌혈관질환이 21%이며, 삼차신경통 등의 기능성 뇌질환이 2%를 차지했다.
특정질환별로는 전이성 뇌암이 가장 많았고, 뇌수막종, 해면혈관종, 뇌동정맥기형, 청신경 초종 순으로 시술을 받았다.
감마나이프는 수천 개의 감마선이 외부에서는 나뉘어 들어가나 병변에 모아지기 때문에, 정상 뇌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치료에 충분할 만큼의 감마선량이 집중된다.
이는 외과적인 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병변을 칼로 도려낸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뇌질환은 시술 후 정기적인 추적을 해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는 게 좋다.
과거와 달리 첨단기법을 이용한 뇌수술의 결과도 많이 좋아졌지만, 많은 환자들이 뇌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치료 후 삶의 질을 중시하는 추세로 최근 감마나이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타 치료법과 비교할 때 치료율이 매우 높으면서, 안전하다는 것이 이미 입증이 됐고 거의 모든 뇌질환들이 적응이 되나 아직까지는 정확한 홍보가 부족한 편이다.
▲ 진료진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뇌종양클리닉 정신 교수
▲ 문 의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담당자 011-641-6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