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ntilesIMS, 정수용 초대 총괄사장 선임
QuintilesIMS는 한국 지사 초대 총괄사장으로 정수용씨(사진)를 선임했다고 22일 전해왔다.
QuintilesIMS는 지난 2016년 10월, CRO 전문 기업 Quintiles와 헬스케어 데이터 통계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 전문 기업 IMS Health의 합병으로 설립된 회사로, 정수용 총괄사장은 두 사업부를 모두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사측에 따르면, 정수용 총괄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약물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와튼(Wharton) MBA 교환 프로그램에서 헬스케어를 전공한 바 있다.
지난 20년간 제약사, Global 전략 컨설팅 회사, 투자 회사 및 국내 대기업 등에서 제약, 의료기기, 병원 등 헬스케어 산업 내 성장 전략, 사업개발, 영업 및 마케팅, M&A 투자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해 온 업계 전문가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과거 7년간 IMS Health에서도 다양한 리더십 역할(한국 IMS Health에서는 컨설팅 그룹 총괄 파트너로, 싱가폴 소재 Asia Pacific IMS 컨설팅 그룹에서는 Region Senior Principal로, 또한 태국 미안마 IMS Health에서는 지사장)을 수행한 바 있다.
QuintilesIMS 총괄사장으로 합류하기 직전에는 SK 주식회사 포트폴리오실 실장 및 SK SUPEX 전략지원실 상무로 근무했었다.
QuintilesIMS 북아시아 지역 총괄 프레지던트인 브라이언 미(Brian Mi)는 “QuintilesIMS에게 한국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정수용 총괄사장의 다양한 업계 경험 및 리더십 아래 QuintilesIMS의 한국 비즈니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QuintilesIMS 한국 지사는 약 600명의 임직원이 현재 송파 월드타워빌딩 20층과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23층 두 곳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