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TIDE 2017서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결과 발표
㈜나이벡 (대표 정종평)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TIDES 2017 : Oligonucleotide and Peptide Therapeutics – 치료용 올리고뉴클레오티드 및 펩티드 컨퍼런스’에 참석해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이벡은 이번 학회에서 전임상이 진행 중인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골다공증 치료제와 관절염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의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독성 시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나이벡이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시험한 결과,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 대비 동등이상의 치료효과와 함께 피하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까지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덧붙여 하이드로겔에 골다공증 치료용 펩타이드를 혼합하여 뼈손상부위에 이식했을 때, 조기 골형성을 촉진하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나이벡이 자체 개발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펩타이드는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에 비해 호르몬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 보다 부작용이 적고, 골재생을 포함하는 효과를 길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외에 나이벡이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 관절염 치료제는 다른 항체 신약의 부작용을 극복한 새로운 기전의 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로서 주사제가 아닌 다양한 투여 경로의 적용이 가능하여 환자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펩타이드 관련 기술 개발 내용은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일류 바이오 의료기업인 스트라우만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대표적인 나이벡의 펩타이드 기술로,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 체결이 된 점에 이슈가 된 바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골다공증 및 관절염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이며, 또한 이에 대한 의료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을 낮춘 신개념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하게 되어, 이와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신약 개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신약의 성공적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