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 화무십일홍

2017-04-19     의약뉴스
 
 

열흘 붉은 꽃이 없다고 했다.

권불십년이라고도 한다.

한 번 크게 일어난 것은 반드시 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니 성했을 때 쇠를 대비하고 조심하고 겸손하라는 경계의 의미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을 보고 찬탄을 금치 못하는 것은 그것의 화려함 때문이다.

바람과 비에 지는 꽃을 바라보고 야속하다고 읆조리는 것은 흥의 기운이 좀 더 오래 머물 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