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ㆍ안티푸라민, 다시 찾은 전성시대
지난해 매출액 급증...임팩타민·판콜에이도 강세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의 역사를 이끈 우루사와 안티푸라민에게 다시 한 번 전성기가 도래했다.
의약뉴스가 주요 제약사들의 주요 간판 제품들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우루사와 안티푸라민이 나란히 1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한양행은 지난해 안티푸라민이 21.9%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15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삐콤씨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05억원의 매출액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대웅제약 역시 우루사가 처방실적 포함 713억원의 매출액으로 16.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700억선을 넘어섰고, 임팩타민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과 함께 200억에 올라섰다.
동화약품은 까스활명수 큐의 매출액이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414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후시딘은 191억원의 매출액으로 8.1%, 판콜에이(에스)는 10%의 성장률로 19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00억대에 근접했다.
광동제약은 쌍화탕과 청심원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쌍화탕이 2.9%의 성장률로 140억, 청심원은 7.7%의 성장률로 3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
비타500은 유통부문에서 3.4% 성장하며 900억원선을 넘어섰지만, 약국부문 실적이 200억대에서 180억대로 16.5% 역성장한 탓에 합산 실적이 1090억원으로 0.7% 줄어들었다.
또한 보령제약은 겔포스의 매출액이 9.8% 축소되며 173억원까지 줄어들었고, 삼성제약은 가스명수가 48억원으로 21.3%, 판토에이가 15억원으로 14.4% 성장했지만, 우황청심원이 19억원으로 5.7%, 쓸기담은 약 3억원으로 43.6% 역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