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외자 제약사, 판관비율 평균 28.0%
2015년 대비 2.7%p 하락...GSK, 17.1%p 크게 줄어
지난해 외자계 제약사들이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내놓은 가운데, 판매관리비 단속에는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23개 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를 집계한 결과, 합산 판관비는 1조 2552억원으로 2015년 대비 1.80%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판매관리비율도 28.0%로 2.7%p 하락하며 20%대에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관립 규모는 한국화이자제약이 1925억원으로 가장 컸으나 2015년 보다는 4.37%가 줄어들었고, 한국노바티스도 1219억원으로 5.12%를 줄였다.
나아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653억원에서 1095억원으로 33.77%를 줄여 조사대상 23개 업체 중 판매관리비 감소폭이 가장 컸다.
반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판매관리비는 1157억원으로 11.35%가 늘어나 1000억대 업체 중 홀로 판매관리비가 늘어났다.
2015년 판매관리비가 993억원으로 1000억원에 다가섰던 바이엘코리아는 974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818억원에서 890억원으로 증가하며 900억대에 다가섰다.
판매관리비율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가 40.0%로 23개 업체중 가장 컸지만, 2015년보다는 34.2%p를 줄였다.
이어 한국알콘이 36.6%,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36.5%,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36.4%로 줄지어섰고, 한국산도스가 34.7%, 한국오츠카제약이 32.5%, 한국애브비가 31.3%로 30%대의 판매관리비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한국애보트가 29.8%,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바이엘코리아가 29.1%, 한국얀센이 28.5%, 한국화이자제약은 28.3%,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28.0%로 평균 이상의 판매관리비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사노피파스퇴르와 한국노바티스, 한국페링제약, 한국쿄와하코기린,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이 20%대의 판매관리비율을 나타냈으며, 한국유씨비와 젠자임코리아, 한국로슈가 10%대로 집계됐고, 얀센백신은 7.5%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