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유동비율 평균 200% 유지

2015년 수준 유사...9개사는 500% 넘어

2017-04-1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상장제약사들이 평균 200%를 상회하는 유동비율을 유지했다.

의약뉴스가 12월 결산 54개 상장제약사들의 유동비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유동비율은 204.14%로 집계됐다.

2015년에 비해 0.54%p가 줄어들었지만, 200%선은 유지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포함되면 55개사의 평균 유동비율은 152.81%까지 급락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상장제약사 중 유동비율이 가장 큰 일성신약은 2015년에도 776%에 달하던 유동비율이 지난해에는 2963.25%까지 확대됐다.

또한 CMG제약도 297.75%에서 862.15%로 500%p 이상 급등했고, 에스티팜도 300%p 이상 증가했으며, 서울제약과 화일약품, 환인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의 유동비율 역시 100%p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슈넬생명과학의 유동비율은 같은 기간 521.77%p 급락했으며, 삼아제약과 진양제약, 국제약품 등도 100%p 이상 축소됐다.

 

2016년말 현재 유동비율은 일성신약이 2963.15%로 가장 컸고, CMG제약이 862.15%, 환인제약은 813.29%로 뒤를 이었다.

또한, 부광약품이 790.04%, 신일제약은 729.02%, 삼아제약이 693.86%, 한올바이오파마가 669.66%, 이연제약은 614.51%, 고려제약이 559.17%로 500%를 상회했다.

다음으로 경동제약과 에스티팜이 400%대, 화일약품과 유한양행, 알보젠코리아, 동국제약, 서울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등은 300%대의 유동비율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영진약품, 비씨월드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녹십자, 안국약품, 종근당바이오, 셀트리온제약, 우리들제약, 진양제약, 슈넬생명과학 등이 평균(204.14%)을 웃돌았고, 동성제약도 200%를 상회했다.

또한, 대웅제약과 신신제약, JW신약, 조아제약, 광동제약, JW중외제약, 종근당, 제일약품, 삼성제약, 대한약품, 동아에스티, 명문제약, 경보제약, 신풍제약, 보령제약, 삼일제약, 한미약품, 한독, 국제약품, 경남제약 등이 100% 이상의 유동비율을 나타냈다.

이외에 일양약품은 68.13%, 대화제약이 65.7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9.01%, JW생명과학은 55.78%로 100%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