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일본 펩티드림 '펩타이드' 발굴기술 확보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 파마슈티컬스와 일본 생명공학회사 펩티드림(PeptiDream)은 펩티드림의 펩타이드발굴플랫폼시스템(PDPS) 기술을 이용해 얀센이 지정한 다수의 대사·심혈관 표적에 대한 대환식(macrocyclic) 및 구속성(constrained) 펩타이드를 발굴하기 위해 최대 1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펩티드림의 플랫폼 기술은 펩타이드 또는 소분자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최적화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얀센은 이 제휴를 통해 발견된 모든 화합물들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펩티드림은 일정한 계약금과 함께 연구지원금, 개발 진전 및 시판에 따른 단계별 지급금,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다.
펩티드림의 기이치 쿠보타 CEO는 “지난 수년간 펩티드립은 PDPS 발굴 펩타이드 후보물질을 펩타이드 치료제, 소분자 약물, 펩타이드 약물 복합체로 전환하는 능력을 크게 확대해왔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능력을 기반으로 차세대의 계열 최초 및 계열 최고 치료제들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얀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펩티드림은 내부적으로 또는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PDPS 플랫폼을 활용한 구속성 펩타이드 치료제, 소분자 치료제, 펩타이드-약물 복합체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지난 7년 사이에 펩티드림은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노바티스 등 16개의 제약사들과 의약품 발굴 제휴를 맺었다.
지난달에는 2010년에 시작된 BMS와의 제휴에서 5번째 이정표 도달에 따른 성과금을 받았다. BMS는 작년 6월에 첫 대환식 펩타이드에 대한 임상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달 펩티드립은 작년 2월에 맺은 시오노기와의 대환식 펩타이드 발굴 제휴에서도 첫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