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年 5억 이상 보수 임원, 총 20명
퇴직자 5명 포함...10억 이상도 5명 달해
지난해 상장제약사 임원 중 연간 보수 총액이 5억원을 넘어선 인사가 총 20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상장제약사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JW홀딩스 이경하 회장을 비롯해 총 20명의 임원들이 연간 보수총액 5억원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에는 5명의 퇴직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20여명의 인사 중 보수총액 규모가 가장 컸던 인물은 김원배 전 동아에스티 부회장으로 보수총액이 49억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퇴직소득만 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가 약 15억원 규모의 상여금을 포함, 23억원의 보수총액을 신고해 현역 임원 중에서는 선두에 섰다.
JW중외제약의 이경하 회장은 JW중외제약에서 5억 1200만원, JW홀딩스에서 8억 2300만원의 보수를 보고, 합산 13억 3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이 10억 6200만원, 화일약품 박필준 대표는 10억 1500만원으로 10억원 이상으 보수액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환인제약의 이광식 회장이 9억 3600만원, 삼진제약의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은 나란히 9억 700만원을 보수총액으로 보고했고,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도 7억 9400만원의 보수 총액을 기록했다.
이어 삼일제약 고부환 이사가 6억 1800만원의 퇴직금을 포함 7억 7900만원의 보수총액을 기록했으며, 한독의 김영진 회장이 6억 6500만원,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6억 5900만원을 보고했다.
또한, 동화약품 오희수 전 상무가 퇴직소득 1억 2400만원 포함 6억원, 슈넬생명과학 김재섭 전 대표도 퇴직소득 4억 8900만원 포함 5억 9800만원의 보수총액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삼일제약 허강 회장이 5억 7300만원, 일동홀딩스 윤원영 회장과 이정치 회장이 나란히 5억 5800만원,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 5억 5300만원의 보수총액을 보고했다.
이외에도 이연제약 박수천 전 사장이 퇴직소득 2억 3200만원 포함 5억 3200만원, 부광약품 유희원 사장이 5억 2400만원의 보수총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