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100위 안에 8개 제약사 포진

삼진·알보젠 70위권...JW생과·유나이티드·환인 뒤이어

2017-04-0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해 제약사들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실속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전히 영업이익률 상위권에 다수의 제약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년 결산실적’을 토대로 영업이익률 비교가 가능한 673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률 순위를 분석한 결과, 100위 안에 여전히 8개의 제약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두권은 지주사들이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이 63.3%에 달했던 종근당홀딩스가 전체 18위에 자리하며 제약사중 선두에 섰고, 한미사이언스가 40.7%로 38위, 녹십자홀딩스는 31.3%로 45위에 자리하며 뒤를 이었다.

순수 제약사 중에서는 삼진제약이 17.6%로 74위를 기록, 선두에 섰고, 알보젠코리아가 17.0%로 나란히 75위를 기록했다.

또한, JW생명과학이 15.4%로 81위,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환인제약이 나란히 15.3%로 82위와 83위에 줄지어서며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대원제약이 12.8%로 106위, 이연제약이 12.7%로 107위, JW홀딩스가 116위로 11.9%, 부광약품은 11.6%로 118위, 종근당바이오가 10.3%로 145위를 기록,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였던 제약사들이 모두 15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와 함께 9.6%의 대웅이 161위, 8.4%의 경보제약이 188위, 8.3%의 명문제약은 189위를 기록, 8%의 영업이익률을 커트라인으로 200위 안에 자리했다.

다음으로 7%대의 종근당과 일동제약, 광동제약, 6%대의 녹십자와 우리들제약이 300위 안에 들어섰고, 5%대의 유한양행과 보령제약, 4%대의 신풍제약과 동화약품,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등이 400위 안에 자리했으며, 3.9%의 삼일제약도 388위로 4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와 함께 일성신약과 일양약품, 국제약품 등이 3%대, 영진약품과 동아에스티가 2%대의 영업이익률로 500위 안에 자리했고, 1%대의 제일약품과 한독, 0.4%에 그친 한올바이오파마는 500~600위 사이에 섰다.

슈넬생며과학과 한미약품은 마이너스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지만, 600위 안에는 자리했으며, 이외에 동성제약과 동아쏘시오홀딩스, 파미셀, 일동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제약 등은 600위 밖까지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