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 참가
나이벡(대표이사 정종평)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2017' 행사에 참가해 제품을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IDS는 올해 37회를 맞이한 세계 치과 기자재 전시회로 GFDI(독일 치과기자재 산업진흥원)및 VDDI(독일 치과기자재협회)에서 주최하고 쾰른메쎄에서 주관한다. 지난 2015년 IDS전시회에는 59개국 2199개사가 참가했고, 152개국 13만9000명의 전문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전시회로 발돋움 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한국기업 87개사가 참가했다.
나이벡은 자사 주력제품인 치과용 골이식재(OCS-B)를 비롯한 콜라겐 바이오 소재, 펩타이드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골이식재(OCS-B, OCS-H)의 경우 유럽연합의 까다로운 CE인증 또한 획득해 지속적인 매출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나이벡은 지난 3월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 관련 특허를 유럽에 등록한 바 있으며, 지난 21일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스트라우만’과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펩타이드 기술이전 건의 경우에는 초기기술료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2000만 원)로 작년 매출액(약 48억 원)의 약 23%로 눈길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우수성을 세계 여러 기업들에게 알려 수출 확대로이어지게 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 등 글로벌 치과 전문 기업을 통해 세계 전역에 제품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계약이 성사된 스페인을 시작으로 자사 브랜드로도 시장 점유율을 늘려 유럽시장뿐 아니라 신시장 수출확대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진을 바탕으로 2004년 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인 연구재단지원 지능형생체계면공학연구센터(IBEC)의 연구 결과물을 상용화 해 벤처 창업한 기업으로 지난 2011년 7월 펩타이드 관련 기술로 기술특례한 코스닥 상장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