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교수팀, 혈관형성 비밀 풀어
결합수용체인 GPR4가 혈관재생물질 SPC를 활성화
2005-05-19 의약뉴스
김 교수(제1저자)는 美 러너연구소 옌쉬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혈관형성 과정을 규명,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The FASEB Journal’ 5월호에 게재했다.
이와 관련 혈관 형성에 대해 ▲SPC와 GPR4의 세포결합 ▲세포이동 ▲세포증식 ▲세포분화의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혈관 내피세포의 이동, 증식, 분화 과정에서 결합수용체인 GPR4가 혈관재생물질인 SPC를 활성화시켜 혈관을 형성하는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해 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혈관재생물질인 SPC와 세포수용체인 GPR4가 세포 내 결합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GPR4가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VEGF)의 기능을 활성화해 혈관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혈관형성 과정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암을 비롯한 SPC와 관련된 혈관질환 치료 연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김 교수는 난소암 환자의 복수에 포함된 LPA, SPC, LPC 등 생활성 지질 및 그 세포수용체들이 난소암 발생, 성장, 진행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