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아이엠디팜과 점안제 개량신약 이전 계약
㈜바이넥스는 20일 합성 의약품 사업부 강화를 위해 국내 개량신약 전문 개발업체인 ㈜아이엠디팜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디팜의 박영준 대표는 현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CJ헬스케어에서 연구소장까지 역임한 국내 신약 포뮬레이션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바이넥스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을 시발점으로 바이오 사업뿐 아니라 단기 내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합성 의약품 사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바이넥스가 도입한 신약 제제 기술은 윤활작용을 통한 증상 완화 혹은 항염증 효과만을 가진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 대비 뮤신 생성 촉진을 통해 눈물을 생산하는 기전을 통해 우월한 효능을 지닌 개량 신약 기술이다.
바이넥스는 기 입증된 물질에 대한 제제 기술을 개량해 시장성이 확보된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으로 점안제 개량 신약에 대한 중국, 일본 및 한국 내 모든 권리를 완전 확보했고 기타 지역에 대한 우선 협상권까지 보유하게 됐다.
바이넥스가 세계 거대 제약시장인 중국과 일본 권리를 우선 확보하게 된 것은 바이넥스가 이미 칭화동방그룹(Tongfang Kontafarma)과 니치이코제약을 통해 권리 지역 내 사업 성공 가능성을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칭화동방그룹은 무한한 자금력과 함께 중국 내 최고 병원으로 평가 받는 북경협화병원을 포함하여 5개의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강력한 헬스케어 사업 파트너이다.
특히 칭화동방그룹의 막강한 영향력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 내 의약품 인허가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어 바이넥스 관련 제품의 신속한 사업화가 기대된다.
이번 신약 개발 발표는 바이넥스 합성 의약품 사업부의 중국 진출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바이오 사업뿐만 아니라 합성 의약품도 Licensing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도입 및 개발하고 더 나아가 기업 투자 및 인수합병 등 다양한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바이넥스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국내외 제약사, 연구기관, 대학교 등도 바이넥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중국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