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책가방’ 선물
환아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배우 김보성·e파란재단과 전달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협회장 이중명, 이하 협회)는 배우 김보성씨와 함께 홈플러스 e파란재단의 ‘희망 책가방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망 책가방’은 치료를 끝내고 학교 복귀를 희망하는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을 응원하는 선물로 협회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원한다.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은 수술 이외에도 항암 등 평균 3년의 치료가 필요하며, 학교 복귀를 위해서는 심신의 회복 및 학업 보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협회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백혈병∙소아암 아동의 회복을 응원하는 의미로 ‘희망 책가방’을 선물했다.
‘희망 책가방’은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가방이다. 백혈병·소아암 아동 100명에게 전달되는 희망 책가방에는 아동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담겨져 있다.
‘희망 책가방’을 지원하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연창 이사는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선물로 우리 모두의 응원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올 한 해도 백혈병·소아암 아동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지난 로드FC경기를 통해 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을 전한 배우 김보성씨의 참여로 의미를 더했다. 배우 김보성씨는 “백혈병·소아암 아동들에게 직접 희망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백혈병·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을 전하는 ‘의리’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협회 이중명 회장은 “배우 김보성씨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아동을 향한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을 느끼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백혈병·소아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한편 협회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함께 2012년부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까지 약 56억 원의 기금으로 총 567명의 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과 함께 소아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