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상장제약사, 자산총액 25조 돌파
2조 6233억, 11.7%↑...삼성바이오로직스 7조 5330억
상장제약사들의 자산 총액 규모가 25조원을 넘어섰다. 2015년에 비해서는 2조 6233억원, 11.7%가 늘어난 수치다.
의약뉴스가 14일까지 주주총쇠 소집공고를 공시한 52개 상장제약사들의 자산총액을 분석한 결과, 합산 자산총액 규모가 25조 80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홀로 7조 5330억원에 이르는 자산총액을 보고해 52개 상장제약사의 자산총액 중 30%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대비 증가폭만 26.4%, 1조 5725억원에 달해 52개 상장제약사들의 자산총액 증가규모의 절반 이상을 삼성바이오로직스 홀로 책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서는 대웅제약이 1959억원, 에스티팜이 1356억원, 유한양행이 1137억원이 늘어 1000억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또한, 녹십자가 996억원, 한독은 952억원이 늘어 1000억 가까이 증가했고, 보령제약과 종근당, 동국제약 등의 자산 총액도 같은 기간 500억 이상 늘어났다.
반면, 한미약품의 자산총액은 같은 기간 1385억원이 줄어들어 52개 업체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2016년 말 현재 자산총액 규모는 7조 5330억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유한양행이 1조 6981억원, 녹십자가 1조 4228억원, 한미약품이 1조 3462억원, 동아에스티가 1조 665억원으로 1조원대를 유지했고, 대웅제약이 1조 152억원으로 1조원대에 올라섰다.
다음으로 JW중외제약과 종근당, 한독 등이 나란히 6000억대의 자산총액을 보고했고, 광동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5000억대로 게재했다.
이어 제일약품과 신풍제약이 4000억대, 보령제약과 일양약품, 에스티팜, 일성신약, 동화약품, 동국제약이 3000억대로 집계됐다.
또한, 부광약품과 환인제약, 경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이연제약, 대원제약, 경보제약 등이 2000억대의 자산총액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영진약품, JW생명과학, 안국약품, 명문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아제약, 대한약품, 삼천당제약, 삼성제약, 국제약품, 화일약품, JW신약, 동성제약, 대화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슈넬생명과학, 삼일제약 등의 자산총액도 1000억원을 상회했다.
이외에 신일제약과 비씨월드제약, 서울제약이 900억대, 진양제약과 조아제약은 700억대, 신신제약과 우리들제약, 고려제약은 600억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