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전년 대비 매출 15% 증가

2017-03-10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나이벡은 지난해 매출액 48억423만 원, 영업손실은 24억9977만 원, 당기순손실은 30억2718만 원을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펩타이드 생산공장의 증축과 해외 수출을 위한 제품인증 투자비용의 증가로 손실이 있었다”며 “올해 생산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원활한 제품 공급 및 추가적인 물량 공급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돼 매출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나이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왔던 펩타이드 구역 증축을 올해 상반기 내에 완료할 예정으로 기존 대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나이벡은 글로벌 지역으로 제품 판매경로 확대를 위해 제품 인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치과용 뼈이식재(OCS-B)의 경우, 지난 11월에 유럽연합 통합 CE 재인증을 받으며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현재 해외 인증 절차를 받고 있는 다수의 품목들이 향후 제품 등록이 완료되면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들이 더 많은 국가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이벡은 2016년 OCS-B 골이식재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15% 매출액이 증가했다. 나이벡은 이에 힘입어 주요 제품들을 유럽, 동남아 등 여러 지역으로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2017년도 1월엔 태국과의 공급계약 체결해 현재 제품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는 “골이식재의 경우,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부터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올 상반기 내 여러 국가로부터 제품 공급에 대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평 대표이사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신발끈을 조였다. 특히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자 대한민국 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자신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