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ㆍ한미약품 ‘대형주’ 지위 유지

녹십자는 중형주로 재편...대원제약 신분 상승

2017-03-08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해 2015년의 한미약품 신드롬을 바탕으로 대거 신분상승에 성공했던 제약주들이 다시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를 정기 개편해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 제약주 중에서는 유한양행과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등 3개 종목만 대형주 지위를 유지했으며,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는 중형주로 회귀했고, 새롭게 대형주에 편된 종목은 없었다.

중형주에는 기존의 소형주 가운데 대원제약과 일성신약이 새롭게 가세했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과 광동제약, 대웅,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진제약, 영진약품, 이연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중형주의 지위를 유지했으며, 신규 상장된 JW생명과학은 소형주에 편입됐다.

 

이와는 반대로 기존의 중형주 중 경보제약과 일동홀딩스, 종근당홀딩스, 한독, 환인제약 등은 중형주에서 소형주로 지위가 하락했다.

이외에 국제약품과 동성제약, 동화약품, 명문제약, 삼성제약, 삼일제약, 슈넬생명과학, 신풍제약, 알보젠코리아, 오리엔트바이오, 우리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파미셀, 현대약품 등은 그대로 소형주에 머물렀고, 신규 상장된 JW생명과학은 소형주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 내 46개 제약관련 종목 중 대형주는 3개 종목, 중형주가 21개 종목, 소형주는 22개 종목으로 정리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형주와 중형주의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대형주의 구성이 늘어났다.

대장주 셀트리온을 시작으로 대화제약과 동국제약이 그대로 대형주 지위를 유지했고, 셀트리온제약이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올라섰으며, 신규 상장된 에스티팜도 대형주로 편입됐다.

 

반면, 휴온스 글로벌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하락했고, 신규 상장된 휴온스는 중형주로 출발했다.

이외에 CMG제약과 JW신약, 경동제약, 대한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아제약,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등은 그대로 중형주 지위를 유지했다.

또한, 경남제약과 고려제약, 서울제약, 신일제약, 조아제약, 진양제약, 화일약품 등도 소형주에 그대로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