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초등학생 대상 무료검진
검진팀 파견, 초등학생 눈건강 증진 목적
2005-05-10 의약뉴스
검사는 세극등현미경, 시력판 시력검사, 굴절 검사, 색각이상 검사 등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굴절이상 유무와 그 정도, 눈썹찔림 등 전안부 이상, 사시와 약시, 색각이상 유무 등을 알 수 있다.
병원 측은 “지난달 28일 문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한 검진은 안과의사를 비롯,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으로 구성된 5명의 진료팀이 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검사 결과는 담임선생님을 통해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되며, 안과적 이상이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해당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서를 첨부해 자녀의 눈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김안과병원은 모두 8개 초등학교 약 1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굴절이상을 포함해 눈에 문제가 있었던 학생은 총 검진인원 9,791명 가운데 44.3%였으며 그 중 굴절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눈썹찔림, 사시 등의 순이었다.
남녀학생별로는 남학생이 40.2%, 여학생은 49%로 여학생의 눈건강이 남학생보다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굴절이상 비율은 고학년이 될수록 높아져 1학년은 25%인 반면 6학년은 54.3%로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4학년 이상은 절반 이상이 굴절이상이었으며, 6학년 여학생의 경우 62%가 굴절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