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과학자 위한 진단검사의학 캠프 개최

2017-02-1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 2월 11일 서울의대에서 ‘제1차 미래 의과학자를 위한 진단검사의학 캠프’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 행사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진로설정 방향을 도와주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30명을 예정으로 모집했던 행사는, 첫 날부터 지원자가 많아 10명을 증원한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 세종,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캠프는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이해와 실습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 견학 ▲도전! 진단검사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은 직접 진단검사의학자 역할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조우연(세종, 두루중1) 학생은 “진단검사의학과 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실제 경험할 수 있었고, 미래에 의과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단검사의학캠프 이용화(순천향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장은 “생각보다 지원자가 많아 여러 학생에게 기회를 주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구성해 미래 의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송은영(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간행홍보이사는 “아직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역할에 대해 생소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많은 사람들의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