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상장제약사, 총 856억 현금배당
12일 현재 공시업체 기준...부광약품 179억 최고
올해에도 제약사들의 현금 배당 인심이 넉넉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12일까지 현금배당을 공시한 22개 제약사의 배당총액 규모가 8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2일 현재까지 2016년 결산 현금배당을 공시한 업체는 총 22개에 이르고 있다. 합산 현금배당 규모는 856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39억원 규모에 이른다.
배당총액 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부광약품으로 주당 500원, 총액 179억원으로 공시했다. 이어 녹십자가 143억원 규모로 1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다음으로 삼진제약이 87억원, 경동제약이 78억원, 일동제약 54억원, 대원제약과 이연제약이 45억원, 휴온스글로벌이 39억원, 동국제약은 35억원, 화일약품은 20억원으로 공시했다.
또한 일양약품이 19억원, 한독이 16억원, 삼아제약이 15억원, 대한약품은 13억원, 현대약품과 진양제약, 삼천당제약, 신일제약 등이 1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외에 대화제약이 9억원, 삼일제약이 8억원, 비씨월드제약이 6억원, 국제약품은 1억 5000만원대로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경동제약이 3.50%로 가장 높았고, 삼진제약이 2.0%로 뒤를 이었으며, 진양제약이 1.95%, 화일약품이 1.90%, 삼일제약은 1.80%, 부광약품이 1.70%, 일동제약은 1.50%로 보고했다.
이어 대원제약이 1.30%, 이연제약은 1.23%, 휴온스글로벌이 1.21%, 삼아제약이 1.20%, 현대약품이 1.04%, 신일제약이 1.00%로 집계됐다.
이외에 대한약품과 녹십자가 0.8%, 동국제약이 0.7%, 한독이 0.5%, 삼천당제약이 0.4%, 비씨월드제약이 0.37%, 일양약품이 0.25%, 대화제약이 0.23%, 국제약품은 0.20%로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