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삼진, 외인한도소진율 격차 축소
나란히 전월비 하락...1.33%p차 근접
의약품업종 지수 구성종목 중 외인한도 소진율이 가장 높은 유한양행과 상승세의 삼진제약간 격차가 1.5%p 이내로 좁혀졌다.
의약뉴스가 의약품업종 지수 구성종목들의 외인한도 소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꾸준히 30%이상을 유지하던 유한양행이 20%대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의 외인한도 소진율은 23일 현재 28.99%로 전월 동기대비 1.10%p 하락하며 30%선 아래로 내려왔다.
같은 기간 삼진제약의 외인한도 소진율도 0.06%p 하락했지만, 유한양행과의 격차는 2.37%p에서 1.33%p로 줄어들었다.
유한양행과 삼진제약에 이어 녹십자의 외인한도 소진율도 0.39%p 하락하며 22.90%를 기록했고, 동아에스티는 0.08%p 상승하며 20.81%로 20%대를 유지했다.
20%대의 업체들 뿐 아니라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의 외인한도 소진율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체 41개 종목 중 절반을 조금 넘는 22개 종목의 한도소진율이 하락했고 변동폭도 한도소진율이 줄어든 업체들이 더 컸다.
유한양행과 함께 한미약품의 외인한도 소진율이 전월 동기대비 1.0%p 하락했고, 현대약품과 동화약품, 일동홀딩스 등도 같은 기간 0.5%p 이상 축소됐다.
이외에도 녹십자와 삼성제약, 신풍제약, 유유제약, 종근당, 우리들제약, 삼일제약, 알보젠코리아, 제일약품, 슈넬생명과학, JW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일양약품, 오리엔트바이오, 환인제약 등의 한도소진율도 전월 동기비 하락했다.
반면, 전월 동기대비 외인한도소진율이 상승한 업체 중에서는 JW중외제약의 상승폭이 0.43%p로 가장 컸고, 광동제약이 0.40%p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과 한독, 대웅제약, 국제약품, 종근당바이오, 이연제약, 경보제약, 영진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명문제약, 일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아에스티, 파미셀, 대원제약, 동성제약, 일성신약 등의 외인한도 소진율도 소폭 상승했다.
한편, 23일 현재 외인한도 소진율은 유한양행과 삼진제약, 녹십자, 동아에스티 등이 20%대를 기록했으며, 광동제약과 대원제약, 환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일동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일성신약 등이 10%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