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 피부과 혈관종 클리닉

2005-05-02     의약뉴스
흔히 딸기 혈관종이라 불리는 혈관종은 색깔과 모양이 딸기와 같아 붙여진 이름이지만 딸기와 달리 깊고 푸르게 보이는 혈관종도 있다.

보통신생아의 10%정도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미숙아에서 좀 더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여아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혈관종을 진단하고 혈관종과 혈관기형을 구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병력이다.

혈관종은 매우 특징적인 경과를 밟아 발생하는데, 반수 정도에서 태어났을 때 희미한 희거나 붉은 반점으로 보이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의 혈관종, 즉 만져지는 붉거나 푸른색의 혹을 가지고 태어난다.

출생 후 매우 빠르게 성장해 부풀어 오르며 성장하는 기간은 대개 3-9개월이며 돌 지나서까지 성장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아이가 2세가 되면 혈관종이 서서히 작아지는데 10세가 될 때까지 남아 있는 혈관종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혈관종은 약 복용, 주사치료, 레이저치료, 수술 등으로 성장을 억제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깨끗이 제거할 수도 있지만 반수 정도의 혈관종은 비정상적인 흔적을 남기므로 보호자에게 혈관종의 경과와 치료법, 치료의 결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치료의 선택권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는 아이의 눈을 가려 시력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게 하거나 입에 생겨 음식을 먹거나 숨을 쉬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다.

또한 미용적인 문제만 일으키는 경우에도 치료가 필요 없는데, 가려지는 부위에 있으며 출혈이나 궤양 등의 문제가 없다면 치료가 필요 없을 수 있으며, 10세 경에 혈관종의 퇴축이 완전히 끝난 후에 남은 것만 치료해 주어도 된다.

하지만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는 경우와 혈관종에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는 반드시 치료해 주어야 하고 혈관종이 너무 많은 경우 내부 장기에도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이런 혈관종의 치료법으로는 코디코스테로이드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며 과거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안전한데 너무 급속히 자라거나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혈관종의 치료에 쓰인다.

또한 약물을 복용하는 대신에 혈관종에 직접 주사하는 코디코스테로이드 병변내 주사치료가 있는데 이는 보다 가벼운 경우에 이용된다.

그리고 코티코스테로이드 복용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되는 인터페론 주사치료와 혈관종이 너무 커서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나 수술이 적절한 부위에 있는 혈관종의 경우에는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 밖에 혈관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빛을 이용해 혈관종의 색을 연하게 하고 성장을 멈추며 크기를 줄이는 치료법인 혈관 레이저와 IPL가 있다.


▲진료진 : S&U 피부과 김영걸 박사
▲문 의 : S&U 피부과 혈관종 클리닉 02-720-7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