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거래대금 상위권도 싹쓸이
100위 내 13개 종목...200위 안에는 23개 포진
지난해 제약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유가증권 시장 상위권을 점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다 흥미로운 부분은 중소형 주가 많은 제약주의 특성상 거래대금에 비해 거래량 상위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지난해에는 거랭 보다 거래대금 상위권에 보다 많은 업체들이 자리했다는 점이다.
먼저 거래량을 살펴보면, 유가증권 시장 893개 상장종목 가운데 100위 안에 5개 제약 종목이 포진했으며, 200위까지 범위를 넓히면 13개 종목이 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두에는 지난해 3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던 영진약품이 22억 5904만 주가 거래돼 전체 4위를 기록했고 오리엔트바이오가 16억 517만주로 7위, 슈넬생명과학은 13억 5773만 주로 8위를 기록, 10위 안에 들어섰다.
이어 명문제약이 6억 8620만 주로 24위, 파미셀이 3억 428만 주로 73위를 기록하며 100위 안에 진입했고, 한올바이오파마와 신풍제약, 우리들제약, 현대약품, 국제약품, JW홀딩스 등 1억 주 이상이 거래된 종목과 부광약품과 삼성제약 등이 200위 안에 자리했다.
다음으로 JW중외제약과 동화약품, 경보제약, 일양약품, 광동제약, 한미사이언스, 동성제약 등이 300위 안에, 제일약품과 종근당, 유유제약, 일동홀딩스, 대웅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홀딩스 등도 중간 이상인 400위 내에 들어섰다.
이어 환인제약과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500위 안에 자리했고, 녹십자와 한독, 알보젠코리아, 일동제약, 이연제약, 보령제약, 유한양행, 삼일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종근당홀딩스, 대웅, 일성신약 등은 500위 밖에 머물렀다.
거래대금에서는 상위권에 더 많은 업체들이 자리했다. 특히 영진약품은 20조 4132억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했으며, 한미약품은 15조 2033억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슈넬생명과학이 31위, 한미사이언스가 34위, JW중외제약이 52위, 명문제약은 61위, 한올바이오파마가 64위, 종근당은 65위, 일양약품이 73위, 오리엔트바이오가 83위, 부광약품은 87위, 유한양행이 98위, 제일약품은 99위로 13개 업체가 100위 안에 자리했다.
또한, LG생명과학과 녹십자, 우리들제약, 동아에스티, 파미셀, 신풍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JW홀딩스, 경보제약 등 1조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한 업체들이 2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어 녹십자홀딩스와 일동홀딩스, 현대약품, 동화약품, 국제약품, 보령제약 등이 201~300위 사이에, 삼성제약과 광동제약, 삼진제약, 종근당홀딩스, 유유제약, 한독,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알보젠코리아 등이 301~400위 사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이연제약과 대웅, 동성제약, 일동제약 등이 500위 안에 자리했으며, 삼일제약과 일성신약 등 2개 종목만 500위 밖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