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멘토링 토크콘서트 ‘엔젤포유’ 개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이훈규)는 지난 17일 경북대학교병원에서 대구경북지역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멘토링 토크콘서트 ‘앤젤포유’를 진행했다.
멘토링 토크콘서트 ‘앤젤포유’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인해 성장기 발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아청소년 환우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질병 및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아청소년 환우 및 가족 27명은 염증성 장질환 관리법과 환우 가족들의 육아스트레스 해소법을 비롯해 청소년기 아이들을 위한 영양식단에 대한 교육을 듣고 멘토 전문의 9명의 의료진들과 소그룹 질의응답 및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환우의 어머니는 “아이가 크론병을 판정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했다”며 “크론병의 질환과 영양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문가들로부터 듣고 충분히 질문할 시간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칠곡경북대학교병원) 최병호 교수도 “환자 가족들과 열띤 토론과 그간의 고민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 소아청소년 환자라는 특성상 성장과 영양을 정상화시키고 빠른 회복을 시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 크론병 환아들이 올바른 정보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 어디서라도 조기에 진단되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앤젤포유’는 대구경북지역과 함께 서울경기지역 대상으로 총 2차례 걸쳐 진행됐다. 서울경기지역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을 대상으로한 ‘앤젤포유’는 지난 10월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진행이 되었으며 전문의 8명과 환우 가족 25명이 멘토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