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콤, 잘라탄 안압 하강 효과 뛰어나

2002-10-21     의약뉴스
녹내장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고안압증 환자 및 진행된 고안압증 환자의 치료시, 진행율을 5∼10년 정도 지연시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시력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SEAGIG(동남아 아시아 녹내장 연구학회)에 의해 발표됐다.

이런 안압 하강 치료시 베타 차단제의 안압 하강률이 20%정도인 반면, 파마시아의 잘라탄등의 포로스타글라딘 유도체에 의한 안압 하강율은 30%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정수치 이하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복합제제인 잘라콤을 투여하면 추가적으로 3mmHg 안압을 더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라탄은 티모롤에 잘 반응하는 환자에게 함께 투여한 만큼 더 효과가 있었다"고 이 연구를 진행한 팜버그 박사는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알려진 잘라탄, 잘라콤의 부작용은 안구자극, 안점홍반, 각막장애, 안검염, 두통 및 안통, 손눈썹이 길어지거나 두꺼워짐, 홍채색소 증가 등이 있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