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더마, TDDS 기술 접목 ‘엔도스킨’ 출시

반도체 기술 적용…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마이크로 패치 화장품

2016-11-21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엔도더마(대표 김재수)는 피부주름 개선을 위한 진피 약물 전달용 마이크로패치 화장품 세트(제품명: 엔도스킨 3종 기획세트)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엔도스킨 3종 기획세트는 100% 히알루론산 마이크로패치 파우치 4개와 크림 2개(링클솔루션크림 1개, 수딩크림 1개)로 구성돼 있으며, 패치 전후 크림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엔도더마는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의 관계사로 피부침투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5년 1월, 내츄럴엔도텍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 중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접목한 더마 코스메틱 연구 분야를 분리, 설립됐다.

엔도더마는 2016년 4월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재영, 이하 기술원)으로부터 ‘피부패치 미세구조체 제작공정기술’을 이전받았다. 지난 2002년 설립된 기술원은 나노기술 연구 개발 분야의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으로 나노원천기술의 확보 및 산업화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반 화장품이나 마스크팩의 경우 분자크기의 한계가 있어 피부 진피층까지 유효성분이 전달되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엔도더마는 피부 미용 개선 패치형 제품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마이크로 니들 몰드를 구현해낸 기술을 기술원으로부터 이전 받아 기존 기계 가공만으로는 불가능했던 미세한 니들(needle) 형태를 반도체 패터닝(nano patterning) 공정을 적용해 구현했고 유효 성분의 피부 진피층 도달이 가능한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라는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엔도스킨 마이크로패치는 다양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주는 CLHA(교차결합 히알루론산, Cross-linked hyaluronic acid)로 구성된 마이크로구조체 패치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구조체로 피부 침투력을 높였고 한번 부착으로 7일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엔도더마 관계자는 “세계 최고로 인정 받고 있는 국내 반도체 기술과 엔도더마만의 더마 코스메틱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개발한 진정한 의미의 마이크로구조체 화장품을 국내에도 선보이게 됐다”며 “혁신적인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피부과학 솔루션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여성들의 피부과학 연구 및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구조체 패치는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러시아에 이미 수출이 이루어져 피부과 병원, 에스테틱 등에서 판매 중이며,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브라질 등 10여 개 국가에 수출 예정이다.

구입이나 제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엔도샵 홈페이지(www.endoshop.co.kr)나 고객센터(1544-939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