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신약,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예정
정우신약이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2년 정우약품으로 시작해 2009년 사명을 정우신약으로 변경했으며, 다양한 한방일반의약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대표 제품 생장환을 비롯하여 파이네신, 아웃콜, 이명래고약 등 300여 가지가 넘는 의약품을 출시해 전국 5000여 개 약국에 직접 납품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생산, 판매 위주의 구조에서 생약 성분의 신물질 개발을 위해 타 바이오업체와 공동연구개발(C&D)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2017년에는 이러한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생산과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판매 부문 또한 타 바이오업체들과의 협력하여 건강기능식품, 한약제제의 뷰티(Beauty)부문의 한방핵심원료공급, 해외수출(해외인증진행) 등을 추진, 매출 다원화를 달성하고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올해 제형변경 한약제제 7개 품목이 보험급여 가능 의약품으로 등재됐는데, 그 중 정우신약의 3개 품목(반하사심탕, 이진탕, 황련해독탕)이 포함돼 향후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매출구조는 일반의약품으로 한방생약과 양약의 비중이 3:1 비율이며 자체브랜드와 위수탁 비율은 7:3 비율이다.
정우신약은 지난 2012년 공장화재 발생으로 2013년에서 2014년까지 손실이 이어졌으나 2015년 당기순이익 흑자전환했고, 2016년에는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신약의 영업 및 사업총괄 사장인 신창수 사장은 “정우신약의 앞으로의 과제는 신물질 개발뿐만 아니라 우수한 한약제제의 약효를 표준화해 환자들이 먹기 쉽도록 생약성분의 다양한 연구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적극적인 대외 IR활동 등을 통해 설비 확충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코스닥 상장을 통해 건실한 재무구조와 투명한 회사경영을 실현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