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2016 감사의 날’ 성황리 개최
2016-11-07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서종환)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양재동 엘타워에서 ‘2016 KOST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체조직기증 유가족을 비롯해 희망서약자, 후원자, 이식 수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행사에는 지원본부 사업보고와 인체조직기증자 유가족 편지 낭송이 이어졌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원경(희망서약 추천왕)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전국 간호대학생연합 ▲부산시의회 박재본의원 등 협력 기관과 미래의료진 5곳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가족이나 지인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적어 발송·배부하는 ‘마음 엽서쓰기’가 진행됐다.
서종환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아주신 사랑을 밑거름 삼아 생명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나눔 사업 ‘천사의 선물’과 ‘천사의 미소’를 통해 인체조직 이식재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 15명과 장애인 중증 구강질환자 19명에게 약 2억 8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10개월간 지원본부와 함께 111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약 7371시간 동안 생명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기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82번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인체조직 희망서약는 2만 2109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