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초청 연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인식)의 국별 민간단체지원사업인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5명을 초청, 국내 연수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전해왔다.
인도네시아 퍼마타하티재단(PHMF) 이사장 Dr. Marzuki를 비롯한 보건국장, 종교국장, 학교장 등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단은 건협 본회 대회의실에서 열린‘학교보건 워크숍’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학교보건증진을 위한 제언, 양국 학교보건현황 등에 대한 학술 및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건협 서울서부지부와 충북세종지부 검진센터의 기생충 전시관 및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선진 의료시설을 참관하고, 조치원 신봉초등학교 보건실 및 급식실 등 시설을 방문하여 한국의 체계적인 학교보건증진활동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보건의료정책 및 학교보건사례를 인도네시아에 적용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서울특별시 수도박물관에서는 선진 식수 관리 시스템을 둘러보았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이번 인도네시아 학교보건관계자 국내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임은 물론 양국 간의 파트너십 강화로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사업 종료 후에도 인도네시아 초등학생의 건강증진에 대한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사업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인도네시아 전체적으로 학교보건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에서 아체베사르 지역의 초등학생 건강증진을 목표로 ‘15년 ~ ‘17년까지 3년간 실시하는 본 사업은 2012년 ~ 2014년까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사업’의 연속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건협은 본 사업을 통해 ‘17년까지 매년 10개, 총 3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보건실 인프라 구축, 건강검진 및 투약, 보건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