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예찬
2016-10-31 의약뉴스
비록 다른 사람이 가꾼 것이라 할지라도 흙에서 분리시키는 마지막 손질을 스스로 한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습니다.
길고 굵은 주황색의 당근을 들고 있으면 마치 좋은 술을 앞에 두고 오래된 친구를 기다리는 기분입니다.
당근은 비타민 A, B, C , E 등 건강요소로 가득차 있어 나물이나 김치 ,샐러드를 하는데 유용하고 볶거나 찌개에 혹은 카레를 해 먹는데 중요한 음식재료 입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 흔히 쓰는 회유와 협박을 의미하는 당근과 채찍의 바로 그 당근이 지금 한창 수확기입니다. 겨울에는 제주에서, 봄이나 여름에는 남쪽 지방에서 흔히 생산되지만 강원이나 충청지역에서는 다른 작물처럼 가을에도 잘 익습니다.
각종 성인병 예방이나 항산화 작용, 간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