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방약 상한액 인상–투베로ㆍ씨브리 신설

콘서타 고용량 등재...타쎄원 약가인하

2016-10-2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내달부터 퇴장방지의약품 일부 품목의 약가가 인상된다. 보령제약의 카나브+크레스토 복합제 투베로 5가지 용량은 상한금액이 새로 등재됐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최근 일부 개정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199호)했다.

고시에 따르면, 최근 성인에 급여가 확대된 한국얀센의 ADHD 치료제 콘서타OROS서방정은 그에 맞춰 고용량 제품들이 새롭게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상한금액은 36mg이 1849원, 54mg은 2378원이다.

보령제약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투베로정은 5가지 용량이 새롭게 등재됐다. 상한금액은 120/20mg이 1100원, 60/10mg이 968원, 60/5mg이 702원, 30/10mg이 851원, 30/5mg은 585원으로 책정됐다.

한국노바티스의 흡입형 호흡기 치료제 씨브리흡입용캡슐50마이크로그램은 30캡슐/팩 당 3만 8422원의 상한금액으로 등재됐다.

 

기존품목 중에서는 수액제 등 퇴장방지의약품을 중심으로 일부 품목의 상한금액이 상향조정돼 눈길을 끈다.

JW중외제약의 중외5%포도당주사액은 50ml가 1051원에서 1074원으로 2.2%, 500ml가 1272원에서 1288원으로 1.3% 인상되며, 중외5%과당주사액은 1396원에서 1631원으로 16.8% 상향된다.

또한 JW생명과학의 중외엔에스주사액은 100ml가 1076원에서 1083원으로 0.7%, 250ml는 1099원에서 1182원으로 7.6% 인상된다.

새한산업은 테크네디티피에이키트주사가 1만 2940원에서 1만 5334원으로 18.5%, 테크네스캔디티피에이주는 1만 5200원에서 1만 8544원으로 22.0%, 테크네스캔매그3주는 15만 4100원에서 19만 1084원으로 24.0% 상향됐다.

이와 함께 테크네스캔리오엠에이에이주는 1만 9400원에서 2만 7160원으로 40.0%, 테크네피친산키트주사는 1만 4750원에서 1만 7700원으로 20.0% 인상된다.

이외에도 함남제약의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500밀리그람이 13원에서 19원으로 46.2%, 대원제약의 대원디아제팜정2밀리그램은 11원에서 22원으로 100%, 휴온스의 히스판주는 332원에서 396원으로 19.3% 인상했다.

반면, 대한약푸공업의 대한 5% 포도당가칼륨나트륨주3호는 1432원에서 1117원으로 22.0% 인하했다.

CJ헬스케어의 타쎄원정도 약가를 인하해 눈길을 끈다. 100mg은 3만 3794원에서 2만 6613원으로 21.2%, 150mg은 3만 7895원에서 2만 9842원으로 21.3% 인하해 타쎄바 제네릭 제품으로 동시에 등재된 다른 약제들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약가를 조정했다.

이외에도 한국노바티스의 트리렙탈필름코팅정을 비롯한 옥스카르바제핀제제와 GSK의 웰부트린서방정을 비롯한 부프로피온제제, 울티바를 비롯한 레미펜타닐제제 등의 약가도 일제히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