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의약품 수출액, 7억 달러 돌파

9개월 누적 19억 3843만 달러...적자도 급증

2016-10-2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9월에 들어서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54) 수출액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월간 수출액은 2억 231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2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과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기세를 이어갔다.

다만, 4월 17.3%에서 8월 54.9%까지 매월 키워왔던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9월에 들어서 크게 둔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 누적 수출액은 7억 804만 달러로 7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36.0% 성장, 2분기 성장률 27.1%를 넘어섰다.

 

의약품 및 약제제품의 수입실적 역시 같은 흐름을 보였다. 9월 수입액은 5억 167만 달러로 5개월 연속 5억 달러를 상회했지만, 5월 이후 가장 규모가 적었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18.9%로 8월이 60.6%보다 크게 둔화됐지만, 3분기 누적 수입액은 17억 2327만 달러까지 치솟으며 전년 동기대비 29.4% 급증했다.

무역적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비록 9월 적자액은 2억 7854만 달러로 21.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3분기 적자액은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하며 10억 1523만 달러로 1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9개월 누적으로는 수출액이 19억 3843만 달러로 16.9%, 수입액은 45억 7365만 달러로 22.2%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적자액도 26억 3522만 달러로 26.4%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