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공시 담당 직원이 임원과 통화해 지연”
공시 지연 ‘의도적’ 질타…이관순 사장 “업무처리 미숙 사과”
2016-10-18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사진)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시 지연과 관련해 질타를 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8일 국정감사에서 “거래소에 시간대별로 확인한 결과 거래소에서는 5~6회에 걸쳐 실제 공시가 제출되기 전까지 신속 공시하라고 했다고 한다”면서 “공시를 빨리 하라고 계속 압박했는데 한미 측 담당자가 회사에 보고해야 한다면서 임원과 통화하면서 지연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화한 임원은 누구였나”라고 물으면서 “계속 압박했는데도 임원과 통화하며 지연시킨 것은 고의적인 지연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관순 사장은 “통화한 사람은 공시 책임자인 김재식 부사장과 김일수 이사”라면서 “죄송하다. 업무처리에 미숙했던 것을 사과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