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환산주가 100만원 돌파
상위업체 약세....100위권 초반 중견사 강세
하반기에 들어서 약세가 지속되던 제약주들이 지난 9월, 약간의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환산주가 순위에서는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00위 이내에 진입해 있던 상위업체들은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100~140위 사이의 중견사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환산주가 순위에서 제약주 가운데 선두를 이끌고 있는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9월 말 18위로 전월말 대비 한 계단을 물러섰다.
한미사이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한미약품은 5계단을 물러서 23위까지 뒤쳐졌고, 이연제약이 68위로 1계단, 녹십자홀딩스는 77위로 8계단, 유한양행은 79위로 5계단을 후퇴했다.
이와는 달리 제일약품은 환산주가가 104만 5000원으로 100만원을 넘어서며 3계단을 올라서 22위에 자리했다.
또한 한독이 74위로 1계단을 올라섰고, 부광약품은 1만 1500원이 더 증가했지만 76위로 제 자리를 지켰다.
100위에서 140위 사이에 몰려있는 제약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12개 업체가 몰려진 이 구간에서 7개 업체의 순위가 상승한 것.
이 가운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11위로 8계단을 올라섰고, 대원제약도 5계단을 올라서며 11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녹십자가 120위로 2계단 전진했고, 우리들제약이 124위로 13계단, JW중외제약이 127위로 25계단 앞서나갔다.
이와 함께 JW홀딩스가 133위로 33계단을 뛰어오르며 100위권 초반으로 전진했고, 대웅제약도 137위로 9계단을 올라섰다.
반면, 종근당 은 106위로 한 계단을 물러섰고, 한올바이오파마도 117위로 13계단을 후퇴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23위로 7계단, 경보제약은 132위로 2계단, 삼진제약은 139위로 5계단을 물러섰다.
이어 일동홀딩스는 113위에서 146위로 33계단 밀려났고, 환인제약이 148위로 15계단, 종근당홀딩스도 152위로 21계단을 후퇴했다.
이어 보령제약이 9계단 올라선 161위, 영진약품이 29계단 상승한 173위, 일동제약은 25계단 물러선 194위, 일성신약은 1계단 후퇴한 196위로 200위 안에 들어섰다.
200위에서 350위 사이의 업체들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와 일양약품, 신풍제약, 유유제약 등이 순위가 상승한 가운데 300위 안에 자리했고, 명문제약과 파미셀, 현대약품 등도 350위 안에 자리하며 순위를 올렸다.
반면, 대웅은 200~300위 사이 업체 중 유일하게 순위가 하락했고, LG생명과학은 11계단을 물러서 300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삼성제약과 종근당바이오의 순위도 하락했다.
이외에 350위 밖의 업체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일제약과 광동제약, 동화약품 등 400위 안에 들어선 업체들은 물론, 알보젠코리아와 동성제약 등의 순위도 전월말 보다 후퇴했다.
반면, 국제약품은 6계단, 오리엔트바이오는 11계단을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