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의약품 허가, 전기대비 절반에 그쳐
총 607건...전년 대비도 8% 감소
지난 3분기 허가된 의약품이 2분기 대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분기 동안 허가한 일반 및 전문의약품은 총 607건으로 2분기 1214건 대비 50.0% 줄어들었다. 지난해 3분기 660건과 비교하면 8.0% 줄어든 수치다.
3분기에 허가된 의약품 중 일반의약품은 130건, 전문의약품은 477건으로 전문의약품 비중은 78.6%로 상반기 84.7% 대비 6.1%p 줄어들어 한동안 계속되던 전문약 비중 증가가 한풀 꺾였다.
품목분류별로 살펴보면 '혈압강하제'가 115건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따로 분류되지 않는 대사성 의약품'이 46건, '기타의 중추신경용약' 42건 순이었다.
또한 '소화성궤양용제'가 33건, '안과용제' 29건, '해열·진통·소염제' 28건, '기타의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 22건, '기타의 비타민제'와 '동맥경화용제'가 각 18건씩 허가됐다.
'진통·진양·수렴·소염제'는 15건, '당뇨병용제' 14건, '주로 그람양성, 음성균에 작용하는 것' 13건, '항히스타민제' 12건, '진해거담제'와 '혼합비타민제(비타민AD 혼합제제를 제외)'가 각 11건, '기타의 순환계용약'과 '기타의 외피용약', '기타의 화학요법제', '정신신경용제'는 각 10건씩이었다.
가장 많은 허가를 받은 '혈압강하제'는 전체 115건 중 94건이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텔미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가 6건으로 뒤를 이었다.
칸데사르탄실렉세틸·암로디핀 복합제는 3건, 텔미사르탄 단일제와 발사르탄 단일제, 암로디핀베실산염 단일제, 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 단일제, 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제가 각 2건, 암로디핀말레산염 단일제와 아테놀올·클로르탈리돈·유당수화물 복합제가 1건씩이었다.
한편 제약사별로는 일양바이오팜이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우신약 28건, 오스코리아제약 12건, 한국콜마 10건, 미래제약과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코스맥스파마, 하나제약이 각 9건, 경보제약과 서울제약, 대한뉴팜, 슈넬생명과학이 각 8건씩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