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농촌 무료 의료 봉사

2005-03-29     의약뉴스
건양대학교병원은 29일 충남 연기군 남면에서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병원측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는 농촌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와 검사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고 밝혔다.

내과, 안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의사 및 간호사들로 구성된 30여명의 의료봉사팀은 주민들에게 혈압측정, 안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흉부촬영 등 각종 검사와 진료, 투약을 실시했다.

건양대병원 이영혁 병원장은 “농촌에 계시는 분들은 특히 봄철에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이 염려”된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이 TJB대전방송, 충남농협과 함께 실시하는 농촌 의료봉사활동은 개원과 함께 시작해 매년 5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대전인근지역은 물론 대도시와 멀리 떨어진 충남 오지를 직접 찾아다니며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