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

2016-09-27     의약뉴스

 
 
금강산 단풍은 구경가지 못해도 불갑산 상사화는 볼 수 있다는데 이도 저도 할 수 없으니 이룰 수 없는 사랑이나 그리워 해볼까.

꽃이 피면 잎이 사라지고 잎이 나면 꽃은 진다. 바로 상사화다.

그래서 꽃말도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너무 화려하니 나비 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이렇게 화려한 꽃을 보면 화무십일홍인들 어떠랴. 일단 붉게 피고 볼 일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