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교육, 환자는 토요일 '급증'

건양의대 김안과, 소아 외래환자 세배늘어

2005-03-28     의약뉴스
주5일 교육이 시행됨에 따라 토요일 진료를 받는 외래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에 따르면 월 1회 주5일 수업제의 시행 첫날인 26일에만 평소보다 3배정도 많은 학생들이 안과를 찾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소아안과의 경우 평소보다 3배 정도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으며, 일반환자의 경우 두 배 이상의 내원을 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소아안과 환자가 몰린 것은 '안과'라는 진료과목의 특성상 급성환자가 적고, 학생들의 경우 시력검진 등 간단한 진단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한편 교육부는 해당 시ㆍ도교육청별로 자율적인 월1회의 5일 수업을 실시키로 했으나, 16개 시ㆍ도 교육청은 모두 4주차 토요일을 휴무일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