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자기자본 순이익률 선두

전통 제약사 중 수위...삼진·동국·한미 등 상위

2016-09-19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 상반기 동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 가운데 7개 업체가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 순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7개 업체 가운데 전통제약사는 에스티팜과 삼진제약, 대한약품공업 등 3개 업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FnGuide의 상장 제조업체 실적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1732개 제조업체들의 자기자본 순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조사됐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체 97개사(지주사로 전환된 일동제약과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등은 제외) 중 자기자본 순이익률 선두는 메디톡스로 24.36%를 기록, 홀로 20%를 넘어서며 21위에 자리했다.

이어 에스티팜이 16.85%로 38위를 기록, 전통 제약사 중 선두에 섰고, 콜마비앤에이치가 14.91%로 51위, 쎌바이오텍이 14.08%로 57위에 자리하며 100위 안에 들어섰다.

또한 삼진제약이 10.72%로 109위, 바디텍메드가 10.68%로 112위, 대한약품공업이 10.50%로 116위에 자리하며 두 자릿수의 자기자본 순이익률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한미약품과 화일약품이 8%대, 부광약품과 LG생명과학, 명문제약 등이 7%대, 알보젠코리아와 경보제약, 신일제약이 6%대, 보령제약과 대원제약, JW신약, 유한양행, 우리들제약, 삼천당제약, 광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5%대의 자기자본 순이익률로 연간 환산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바이오, 비씨월드제약, 경동제약, 환인제약, 삼아제약, 종근당 등이 4%대 한올바이오파마, 고려제약, 대화제약, 이연제약 등이 3%대, 영진약품과 동화약품, 녹십자, 제일약품 등은 2%대로 보고했다.

이외에 일양약품과 대웅제약, CMG제약, 신풍제약 등은 1%대에 그쳤고, 국제약품과 삼일제약, 일성신약, 셀트리온제약, 조아제약, 한독, 안국약품, 동아에스티 등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나아가 슈넬생명과학과 동성제약, 서울제약, 진양제약, 삼성제약, JW중외제약, 경남제약 등의 반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