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뱉은말 뒤짚기 힘들어"
이한우씨 부회장직은 유지키로
2005-03-23 의약뉴스
사의를 표명해 관심을 끌었던 이한우 도협부회장(원일약품 회장)이 23일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도협 부회장직은 유지하지만 회장단 회의 등 도협 회의에는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 회장단에서 한 3년 정도 일해 보니 솔직히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더라" 며 " 회의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주만길 회장이 찾아와 간곡하게 사퇴를 만류해 사퇴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회의 등 공식행사에는 참여 하지 않을 것" 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쥴릭의 불공정한 계약에 대해 회장단의 원칙과 소신있는 행동을 주문했으나 받아 여지지 않자 사퇴를 결심했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