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오비언, 캐나다 제약사 시냅서스 인수
파킨슨병 관련 약물 획득...새로운 치료대안 기대
일본 제약회사 스미모토 다이니폰의 미국 내 계열사인 선오비언 파마슈티컬스는 캐나다 제약회사 시냅서스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로 확정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이사회는 이번 인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선오비언의 가치는 약 6억2400만 달러로 정해졌다.
인수는 선오비언이 보유한 현금을 통해 이뤄지며 올해 4분기 안에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신경학을 포함한 핵심 치료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화하려는 선오비언의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선오비언은 이번 인수를 통해 시냅서스의 제품 후보약물인 APL-130277을 획득했다. 이 약물은 파킨슨병과 관련된 OFF 에피소드 관리를 위해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속효성 약물로 개발되고 있다.
선오비언의 노부히코 타무라 회장은 “파킨슨병은 전 세계에서 400만 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적인 진행성 신경퇴행성질환이며 OFF 에피소드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APL-130277이 파킨슨병 환자들과 환자들에게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후기 후보약물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타무라 회장은 “시냅서스의 인수는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과학 및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선오비언과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시냅서스의 앤서니 지오빈나조 최고경영자는 “중추신경계질환에 대한 치료제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와 신경학 분야에서의 상업화 경험 덕분에 선오비언이 미국과 다른 주요 시장에서 APL-130277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최상의 기업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