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의약품·의료기기 13개

차세대 인증 의약품 5개…의료기기 32개 포함

2005-03-23     의약뉴스
현재 국내 생산품 가운데 세계시장점유율이 1~5위이면서 5천만불 이상의 세계시장규모에서 10%를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모두 13개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최근 산업자원부가 복지부에 제출한 '세계일류상품 인증기업 리스트 514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01년~2004년도 현재 세계일류상품 인증업체 238개사 가운데 의약품 3개 제품, 의료기기 10개 제품 등을 생산하는 13개 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품은 녹십자백신(주)의 ‘유전자재조합방식 B형 간염 예방백신’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의 ‘인삼함유 종합영양제’, 원료의약품인 한미정밀화학(주)의 ‘세프트리악손 나트륨’ 등이다.

의료기기로는 (주)메디슨의 ‘초음파진단기’, 주식회사 하나정밀의 ‘코크린’, (주)휴비츠의 ‘자동검안기’, 한스바이오메드(주)의 ‘인체이식용 피부’, (주)에스디의 ‘에이즈 진단킷트’, 에이스메디칼(주)의 ‘자가조절 약품주입기’, 대화기기(주)의 ‘의약품 주입펌프’ 등이다.

‘개인용온열기’는 (주)세라젬의료기와 (주)미건의료기, 조양의료기(주) 등이 세계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3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이 1~5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모두 37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의약품은 동화약품공업주식회사의 ‘간염치료용방사선의약품’과 유한양행(주)의 ‘위궤양치료제’, 유유산업(주)의 ‘홍삼의약품’, (주)셀론텍의 ‘자기유래 뼈세포 치료제’, 종근당바이오(주)의 ‘포타슘(칼륨)클라브라네이트’ 등 5개 품목이다.

의료기기는 (주)솔고바이오메디칼의 ‘전기화학암치료기’와 ‘척추고정장치’, (주)닥터리의 ‘심전계’, (주)리스템의 ‘디지털 방사선 촬영시스템’, (주)스트라텍의 ‘저주파자극기’, (주)세인전자의 ‘디지털 혈압계’, (주)옥시테크의 ‘의료용 산소발생기’, (주)엠큐브 테크놀러지의 ‘체외자기장 치료기’, (주)영동제약의 ‘유리스캔 뇨분석 제품’, (주)아미티에의 ‘흡수성 단사봉합사’, (주)루시드코리아의 ‘각막 교정용 렌즈’, (주)맥스엔지니어링의 ‘의료용레이저수술기’, (주)메스메드시스템의 ‘인슐린자동주입장치’, (주)수일개발의 ‘인슐린자동공급기’, (주)휴먼메디텍의 ‘플라즈마 멸균기’, (주)오스테오시스의 ‘말단형 골밀도진단기’, (주)레이시스의 ‘백만 화소급 의료용 카메라’, (주)올메디쿠스의 ‘혈당측정기’, (주)바텍의 ‘치과진단용 디지털 파노라마 장치’, (주)메타바이오메드의 ‘치과용 근관 충전장치’, (주)메디아나의 ‘산소포화도 측정기’, (주)대성마리프의 ‘사지압박순환장치’, 메딕스얼라인(주)의 ‘관절재활치료기기’, 정원정밀공업(주)의 ‘엑스선 그리드’ 등 24개다.

2개 이상의 업체에서 동시에 생산하고 있는 품목은 (주)메디페이스와 (주)마로테크의 ‘의료영상저장 전송시스템’, (주)자원메디칼과 (주)휴비딕의 ‘적외선 귀 체온계’, (주)바이오페이스와 (주)자원메디칼의 ‘체성분분석기’, (주)태웅메디칼과 주식회사 엠아이텍의 ‘인체내강확장용의료용구’ 등 8개다.

복지부 관계자는 22일 “산자부는 대표수출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 9월부터 세계일류상품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면서 “복지부에서도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우수한 제품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산자부에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기존과 달리 수출규모 500만불 이상, 시장점유율 10% 이상인 제품으로 자격조건이 강화됐다”면서 “선정희망업체는 다음달 7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서류 및 디스켓을 제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05년 상반기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