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의 추억

2016-08-30     의약뉴스

 
 
작은 것이 길어졌다.

푸른 것이 붉어졌다.

가을 햇빛은 따사롭고 고추는 영근다.

귀엽다고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

입으로 가져가는 것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

매운 맛에 혼쭐이 날 수 있다.

그래도 옆에 된장만 있다면 날로 찍어 먹고 싶다.

고추는 그런 곡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