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우보천리

2016-08-29     의약뉴스

 
 
뭘해도 좋은 날씨, 가을이다.

그 중에서 산행도 빼놓을 수 없겠다.

산을 오르고 내리는 등산은 육체에도 좋지만 정신에도 두말하면 잔소리다.

지친 현대인의 두뇌를 말끔히 씻어주기 때문이다.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된다.

좋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혼자 오르는 산행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우보천리라고 했던가.

한 걸음 두 걸음 오르다 보면 어느 새 정상이다.

 땀을 닦고 아래를 내려다 보면 그래도 인생은 살만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