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CPhI Korea 2016 통해 세계 시장 본격 진출

2016-08-25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아미코젠이 제약용 및 산업용 효소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원료의약품(API)의 소개를 위해 8월 23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CPhI Korea 2016에 참가했다.

이 기간 동안 아미코젠은 CPhI Korea 2016에 참가하는 업체 중 최대 규모의 부스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중국 자회사인 아미코젠(중국)바이오팜유한회사(이하 아미코젠차이나)와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석해 친환경 제약산업 제품 및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아미코젠은 지난 2015년 9월 2일 산동루캉리커약업유한공사(현, 아미코젠 차이나)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아미코젠이 아미코젠 차이나와 하나의 회사로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중국 외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아미코젠은 7-ACA 생산용 1단계 효소와 같은 세계 유일의 의약품 원료 합성용 효소를 비롯한 식품용 효소, 효소기반의 건강기능성 소재, 항체분리 레진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이와 동시에 아미코젠차이나는 중국, 일본, 유럽 및 미국 GMP 기준에 부합되는 생산라인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함으로써 한국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도 영업력을 강화했다.

전시된 제품들로는 의약품중간체, 동물의약품 제제, 의약품원료, 의약용 레진, 식물추출/식품전용 레진, 수처리/폐수처리용 레진 등 다양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특히 중국 커룬약업주식유한공사, 제일약품 등이 참석해 원료의약품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지난 2015년 11월 API China 전시회 참가 이후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본 전시회에 참여해 해외 API 기업을 타겟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글로벌 제약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친환경 그린 API 의약품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PhI Korea 2016은 국내외 160여 개 제약 핵심 기업들이 참가해 의약품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기술 동향, R&D 등 제약산업 전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의약품 전문 전시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