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ㆍ삼진제약, 외국인 인기 여전

8월에도 한도소진율 상승세 유지...녹십자도 증가

2016-08-23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제약주 가운데 외국인 한도소진율 선두권에 서 있는 유한양행과 삼진제약이 8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의약뉴스가 22일 기준 유가증권 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들의 외인한도 소진율을 분석한 결과, 관련 39개 종목 가운데 22개 종목의 외인한도 소진율이 전월 동기보다 하락해 약세가 8월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30%가 넘는 외인한도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는 유한양행과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삼진제약은 지난 달에도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유한양행의 외인한도 소진율은 전월 동기대비 0.96%p 상승했으며, 삼진제약도 같은 기간 0.55%p가 확대됐다.

이와 함께 우리들제약이 0.89%p, 이연제약은 0.88%p, 슈넬생명과학이 0.58%p 상승해 0.5%p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환인제약이 0.49%p, 명문제약이 0.34%p, 녹십자가 0.32%p, 영진약품과 종근당은 0.31%p씩 상승했고, 알보젠코리아와 신풍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한독, 일동제약, 동성제약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제일약품의 외인한도 소진율은 같은 기간 1.48%p가 줄어들었고, 동아에스티도 1.21%p 감소해 1%p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일양약품과 대원제약, 오리엔트바이오, 광동제약, LG생명과학, 보령제약 등의 감소폭도 0.5%p를 상회했다.

또한, 삼일제약, 동화약품, 유유제약, 현대약품, JW중외제약, 삼성제약, 파미셀, 국제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 일성신약, 경보제약, 부광약품 등의 외인한도 소진율도 전월 동기보다 하락했다.

한편, 22일 현재 외인한도 소진율은 유한양행이 32.06%로 가장 높았고, 삼진제약이 26.75%로 뒤를 이었으며, 녹십자가 24.10%, 동아에스티가 22.96%, 광동제약은 20.11%로 20%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대원제약은 19.25%로 20%선에서 물러났고, 환인제약이 16.83%,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2.19%, 한미약품이 11.21%, 일성신약은 11.09%로 10%대의 외인한도 소진율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