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부, ‘여약사대회’ 논란자제 촉구

원칙에 근거한 대회, “대약 결정에 따를 것”

2005-03-21     의약뉴스

그동안 침묵을 고수하던 충남약사회(회장 노숙희)가 전국 여약사 대회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충남지부는 21일“ 전국 여약사 대회 개최지 선정으로 인한 작금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입장을 밝힌다”라는 제하의 담화문을 통해 언론의 일방적인 보도를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충남지부는 지난 2월19일 총회를 통해 전국여약사대회가 대약으로부터 유치결정 된다면 임원과 회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혀왔다는 것.

이에 앞서 올해 예산편성에서도 여약사대회 행사유치를 위한 추가예산을 편성하고 1월8일 최종이사회에서 대회유치를 결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3월4일 대약 여약사위원회가 지난 16년간 여약사대회를 개최하지 못해왔던 충남지부에 제30회 전국여약사대회를 유치할 것을 선정한 이후, 여러 상황이 우려되는 방향으로 전개돼 왔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남지부는 대약의 취지에 적극 협력하고 봉사하겠다는 취지로 전국여약사대회 준비를 진행해왔다는 당위성을 피력하면서 더 이상의 불필요한 보도와 논란이 종식되기를 촉구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 다음은 담화문 전문.

“전국 여약사 대회”개최지 선정으로 인한 작금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관하여 충남약사회의 입장을 밝힌다.

지난 3월 4일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제30회 전국여약사대회 개최지를 선정함에 있어 “제1차 여약사지도위원 및 여약사(사회참여)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개최지를 충남지부로 선정한바 있다.
이는 원칙(원칙이란 : 그동안 각 지부가 대회개최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대회개최를 기피 하였던고로 전국지부를 순회 개최토록하여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목토록 한바 있다.)에 입각하여 그간(충남,대전 분리후) 16년간 한번도 여약사대회를 개최치 못한 충남지부로 결정하였다.
이에 관하여 작금의 여러 상황이 우려되는 방향으로 전개됨을 심히 염려하며, 그간의 진행과정을 아래와 같이 밝힌다.

1. 2004년 12월에 2005년도 예산편성시 여약사대회 행사
유치를 위한 추가예산을 편성하고 2005년 1월 8일 본회 2004년도 최종이사회에서 안건(전국 여약사 대회 행사
추진)으로 상정, 대회유치를 결정하였으며, 시-군분회장 을 비롯한 임원모두가 대회개최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결정하였다.
(참고로 충남의 여약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음)
{[참고자료]<인터넷기사 = ① 의약뉴스 - 2005.1.10일자
② 일간보사(디지털 보사) - 2005.1.10일자
③ 약업신문 - 2005.1.11일자>
<지면기사 = 약업신문 22면 - 2005.1.13일자>}

2. 2005년 2월19일(토) 본회 총회 석상에서도 대의원을 비롯 한 대내외빈과 각 기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충남지부
노숙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2004년 최종이사회에서 추진하기로 논의되었던 제30회 전국여약사대회가 대한약 사회로부터 유치결정 된다면 열악한 환경이나마 충남지부
의 최대 축제라 여기고 임원과 회원 모두 합심으로 최선
을 다해 준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충남약사회는 전국여약사대회 행사를 각 지부에서 순회 개최하는 대약의 취지에 적극 협력코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전국여약사대회 준비를 진행시켜왔다.
그러나 일부 사실과 다른 기사가 연일 약업관련 인터넷 및 신문지상에 확인이나, 여과 없이 일방적으로 보도되어 이에 충남약사회 전회원은 유감을 표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추후 더 이상의 불필요한, 부정확한 보도나 논란이 없기를 엄중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5년 3월 19일

충남약사회 노 숙 희 회장 외 이사 일동